네번째 프로토타입은 턴테이블을 통한 키넥틱 모션 사운드 작품이다. 여기서 사용되는 오브제는 슬링키이다. 1945년 리차드 제임스(Rchard James)가 전쟁 중에 스프링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장난감 완구로 판매되기 시작한 용수철 장난감이다. 베트남 전에서 안테나로도 활용되었으며 심리치료 등에도 이용되었다. 또한 지진파 실험에도 사용되었다. 슬링키의 자유낙하 특징은 윗부분부터 차례차례 내려와 모두 쌓인 후 떨어진다. 가장 큰 물리적 움직임의 특징은 슬링키를 계단 같은 곳에서 구르게 하면 사람이 계단 하나하나 밟아 내려가듯 차곡차곡 쌓이고 풀어지면서 내려간다.
이러한 슬링키의 물리적 움직임을 턴테이블의 왕복운동을 통해서 조종한다. 슬링키의 움직임을 통한 패턴과 사운드의 조합은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다.
